강아지 고양이 영양제 종류와 급여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 관련 영양제도 사람과 같이 다양한 종류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점점 나이가 들게 되면 사람처럼 많은 기관이 약해지기 때문에 눈, 간, 신장, 관절 건강 등 많은 관리가 필요하게 돼요.

 

이처럼 많고 다양한 영양제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제를 종류별로 분류하고 어떤 제품이 우리 강아지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종류별 강아지 영양제

 

1. 오메가3 : 혈행 개선, 혈액의 응고를 막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해 심혈관 질환, 중풍을 예방하고 혈관을 맑게 해줍니다.
2. 유산균 : 과민성 장 증후군 개선, 배변 활동 촉진, 장 내 유해균 억제하여 혈액을 정화해 줍니다.
3. 보스웰리아 / 초록입홍합 :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강력한 소염성분, 항암성분으로 면역력 강화해 각종 감염에 대응할 수 있게 돕습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관절염과 관절통, 그리고 숙면에 또한 좋습니다.
4. 레시틴 :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준다. 이에 따라 피부와 모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5. 루테인 : 활성산소를 억제해 빛에 의한 산화로부터 황반을 보호해줍니다. 황반변성, 백내장, 만성 안질환의 위험을 감소해 눈 건강을 지켜줍니다.
6. 밀크시슬 / 헤파실 : 항암에 효과가 있고 해독 작용으로 간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와 피부 건강,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7. 코엔자임 :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에너지 생산을 촉진합니다. 기침하거나 심장 잡음이 들린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영양제는 건강 보조제로 몸무게에 따라서 다르게 적정량을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건강상 문제로 영양제를 함께 급여하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1. 혈행 개선에 좋은 오메가3
오메가3에는 혈행 개선 건강 기능 식품으로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먹으면 좋은 영양제입니다.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의 어류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안의 불포화 지방산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압을 낮추어 혈관을 맑게 합니다. 이에 따라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고 두뇌 건강 및 피부를 빨리 재생시켜주기도 하며, 푸석한 모질과 염증에도 도움을 주고 관절은 튼튼하게 해주는 등의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 오메가3 급여 시 주의사항 >
오메가3에는 기름 즉 액체 형태이기 때문에 수분, 빛, 공기 등과 맞닿아 장기간 노출 시 산패가 되어 영양소는 파괴되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캡슐 형태로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캡슐을 매일 급여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되고 반려인에게도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나 고양이용으로 출시되는 오메가3의 경우 산패를 방지하도록 갈색 유리병 안에 넣어 사료나 간식 위에 뿌려 급여할 수 있도록 펌프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액체 형태로 급여할 경우 몸무게에 맞는 적정량을 확인하여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우리 아이들도 나이가 들고 고령이 되면 소화기관이 약해져 소화도 잘되지 않고 장내 유익균도 줄어들게 됩니다. 배 안에 가스가 차서 방귀를 자주 뀌거나 배변 활동이 좋지 않다면 유산균을 급여하고 변화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설사나 변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유산균이 장 내 기능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배변 활동을 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 유산균 급여 시 주의사항 >
약 복용과 함께 치료 보조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균이므로 개봉 후 냉장 보관해야 할 경우가 많아 꼭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을 확인해주세요.

 

 

 

만성 신부전, 신장 질환에 대해서

 

만성 신부전은 고양이 사망 원인 2위, 강아지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령의 반려동물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신장은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힘들고 신장의 2/3 이상이 망가져야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매우 어려운 질병입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은 조기 진단 및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균은 체내 요독 독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요독 독소를 대사하고 배출하여 만성신부전 및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에게 필수적인 영양제입니다. 유산균은 신장 보조제로도 이용되고 있고 신장 보조제는 신장의 섬유화를 막고 고혈압 발생 빈도를 낮추어 만성신부전을 늦추거나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신장 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로 관리가 필요할 경우, 방광염이나 요로결석 치료 중이거나 배뇨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신장 질환에 유의해야 하는 경우

 

강아지
밖에서만 배변 활동을 하는 경우 (습관성 배변)
신장에 세균 감염이 생기는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음
신장 기능을 급격히 저하하는 포도 섭취 시
불규칙한 치아 관리로 인해 치주 질환이나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음
외출 후 진드기 감염을 통한 라임병, 신장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음

 

고양이
선천적 신장 기형, 다낭성 신장질환
만성 박테리아성 감염 및 고혈압
전신 루푸스와 같은 면역계 이상, 독극물 노출
요도 폐쇄, 특정 치료제 복용 부작용

 

 

 

 

 

< 만성 신부전 체크리스트 >
정기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2. 음수량, 소변량의 변화 확인하기
3. 체중 감소 여부 확인하기
4. 구토나 식욕부진 증상 유무 확인하기

< 만성 신부전 예방하기 >
1. 매일매일 꾸준하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
2. 하루 음수량 50~100cc 수분의 양 꾸준히 섭취하게 해주세요
3. 노폐물은 대부분 단백질에서 만들어지므로 고단백, 나트륨과 염분이 적은 저염 음식을 급여해주세요.

 

 

 

3. 슬개골, 관절을 튼튼하게 보스웰리아 / 초록입홍합
관절염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고령이 되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소형견의 대표적인 관절 질환인 슬개골 탈구가 걱정스럽다면 관절과 연골을 튼튼하게 해 주는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보스웰리아나 초록입홍합, 글루코사민 등의 관절 영양제를 추천해 드립니다. 보스웰리아는 약보다는 약한 효과이지만 관절염 통증과 부기를 완화해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관절 건강 외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도 소형견으로 슬개골 탈구를 겪고 있어요. 가끔 한 번씩 슬개골이 빠져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슬개골 초기라고 하여서 의사 선생님께서 먼저 다이어트를 권하셔서 천천히 2킬로 정도 감량하여 유지하면서 초록입홍합 관절 보조제를 계속 복용 중입니다. 이후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1년에 한 번 증상이 나타날까 말까 하는 정도로 호전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집 안에 거의 모든 공간에 카펫을 깔고 생활하고 있는데 높은 침대를 쓰시는 경우에는 강아지 계단을 꼭 이용해주시고 공간이 협소한 경우에는 오르내리는 침대 아래 공간에 두꺼운 요가 매트 같은 것을 깔아주시는 것도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지 않는데 좋은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4. 피부와 모질을 개선에 좋은 레시틴
레시틴의 주원료로 알려진 테라코트는 건조한 피부 그리고 푸석푸석해진 털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여 후에 한 달이면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개선 효과가 뛰어나 ”30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아지 또는 고양이에게도 급여가 가능한 영양제입니다.
레시틴에는 오메가3, 비타민B, 리놀렌산, 콜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듬이 있거나 피부 알레르기 등의 문제로 털 빠짐이 있을 경우 30일 정도 체중에 맞추어 급여해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 레시틴(테라코트) 급여 시 주의사항 >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5. 눈 건강에 유익한 루테인

반려동물이 유독 눈물이 많거나, 고령이 되면서 눈이 탁해지거나 한다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가 필요하다. 눈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해서 눈의 피로 개선과 눈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간 기능 개선에도 효능이 있는 영양제를 함께 급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퍼그나 시츄 등의 유전적 눈 질환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 루테인을 꾸준히 급여하여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간 기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밀크시슬 / 헤파실

병원에 가서 반려동물 검진 시 혈액 검사를 하고 나면 간혹 간 수치가 높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우리 아이들도 피로가 쌓이거나 간염으로 손상이 있을 때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기도 하는데 이때 간을 보호하고 간세포 재생에 밀크시슬이나 헤파실 등의 보조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염으로 인해 간세포 파괴 수치인 ALT 수치가 209로 매우 높게 측정되었던 강아지가 43일간 밀크시슬을 먹은 후 수치가 139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헤파실은 간세포의 보호와 재생을 촉진하고 만성 판막질환, 심부전 등 심질환 및 심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고지혈증과 관절염 증상 완화 효능이 있습니다.

 

< 밀크시슬 / 헤파실 급여 시, 주의사항 >
밀크시슬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간 기능을 억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달 급여 후, 꼭 휴지기가 필요합니다. 헤파실의 경우 밀크시슬과 달리 장기간 복용할 수 있어 꾸준히 급여하기 좋습니다. 영양제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장기 복용 시 꼭 한 번 더 체크하여 급여해주세요!

 

7. 기침이 잦거나 심장 잡음이 확인될 경우 코엔자임

심장질환은 강아지 사망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노령견의 70%가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캑캑 거리는 기침 증상을 보이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보고 꼭 병원 진단을 받아보세요. 노령견의 경우 수의사가 심장 소리를 들을 때 잡음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 질환을 예방하려면 새로운 자극으로 흥분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고 심장 건강에 좋은 보조제를 챙겨주는 방법밖에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심장 영양제는 심장 코엔자임이나 비대증 예방에도 좋은 타우린과 심장 그리고 혈행 건강에도 좋은 퀘르세틴과 아르기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